스트라스부르, 11월14일 (로이터) - 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와 관련해 영국을 처벌하려는 것이 아니며, EU측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 수석 협상대표가 양측을 위한 최선의 안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말했다.
융커 위원장은 EU 의회에서 "영국에 어떤 처벌을 가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브렉시트를 '비극이자 역사적 과실'이라고 묘사하면서도 "EU가 브렉시트 국민투표의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며, 양측의 이해관계를 고려해 최선책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논의하던 중 융커 위원장은 "집행위원회는 미셸 바르니에 협상대표와 함께 (최선의 결과 도출을 향해) 가고 있다"고도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