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11월08일 (로이터) - 아연 가격이 7일(현지시간)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7주래 최저로 떨어졌다.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진행된 공개호가 거래에서 아연은 1.8% 내린 톤당 2,45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장중 아연 가격은 9월21일래 최저인 2,445달러까지 떨어졌다.
도이체방크의 니콜라스 스노우든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마진폭이 증가하고 있고 연말까지 생산량이 증가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고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강철 도금에 사용되는 아연 가격은 6~8월에 비해 26% 하락했지만 8월에 기록한 최저치인 2283달러에서는 회복되었다.
중국은 아연의 가장 큰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하지만 미국 중간선거 결과, 향후 미국에 추가 재정부양책 시행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와 달러 약세가 되면서 다른 금속값은 대체로 올랐다.
구리값은 0.1% 내린 톤당 6,1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루미늄은 1.7% 오른 1984.50달러, 납은 1% 오른 1927.50달러로 마쳤다. 주석은 전장과 변화없는 1만9050달러, 니켈은 0.4% 상승한 1만1820달러로 끝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