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7일 (로이터) -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좁은 격차로 다수당을 유지하고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는 것이다. 당선자 윤곽은 한국시간 오늘 정오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양당이 의회 주도권을 나눠가질 경우 시장 반응은 크지 않고 일시적일 것이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으로 부상하면 추가적인 감세나 규제 완화 가능성은 확실히 줄어들 것이다. 주식과 미국 국채 수익률, 달러 가치가 처음에는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이같은 시나리오가 시장에 반영돼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은 금세 수그러들 것이다.
만약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유지할 경우(약 3분의 1 확률로 보임)에는 주식시장이 랠리를 보이고 달러도 미국 국채 수익률과 함께 급등할 것이다. 시장은 감세와 인프라 지출을 통한 추가적인 재정 부양을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는 연준의 긴축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정치권 애널리스트들은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차지할 확률은 아주 낮게 보고 있다. 만약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정치 갈등 리스크로 인해 주식시장과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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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midterm elections polls closing times IMG: https://tmsnrt.rs/2CY26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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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