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삼성물산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캡티브 강세, 바이오 고성장 등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선순환구조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유지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매출 11조48억원, 영업이익 90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17% 증가한 수치다. 건설 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마무리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 5.8%를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을 이끌고 있다"며 "기존 핵심사업 고도화, 친환경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제 3기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시행중이며, 오는 2026년까지 보유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31일 15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