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환불 대란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가 선제적 환불 조치에 나섰다.
카카오페이는 28일 낮 12시부터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함께 주문내역 및 배송상태 등을 확인해 결제 취소를 신청하면, 접수 내역 확인 후 최대한 빠르게 환불을 안내할 계획이다. 취소 접수는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과 카카오톡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 사태 발생 이후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24일부터 환불 중재 신청을 받아 티몬·위메프 측과 협의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피해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티몬·위메프 측의 조치에 앞서 보다 적극적인 보호 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네이버페이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티몬·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의 결제 취소 및 환불 신청을 받는다.
티몬, 위메프의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캡처 화면을 첨부하면 48시간 이내 처리가 가능하다. 캡처 화면을 첨부하지 않으면 결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진행이 늦어질 수 있다.
이미 카드사를 통해 결제취소와 환불을 신청한 경우에도 네이버페이에 별도로 결제취소와 환불 신청을 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결제는 2~5일(전월 결제 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이 소요된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취소처리를 확인한 후 각 카드사로 문의하면 정확한 환불 시점도 확인이 가능하다.
NHN페이코도 2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앱에 이의제기 센터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접수한다. 홈페이지 및 앱 내 공지사항에 안내되는 전용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페이코는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을 최대한 빠르게 확인·처리할 예정이다. 처리 결과도 페이코 앱 알림으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