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SK에코플랜트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SK에코플랜트 신임 대표이사로 김형근 사장이 선임됐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그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는 SK그룹 내에서 전략 및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역량과 재무 전문성을 겸비한 CEO이자 향후 환경·에너지 중심으로 사측의 안정적인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김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의 행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차별적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해당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그룹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AI(인공지능) 대응 및 환경 분야 투자 드라이브에 맞춘 인프라 조성과 반도체 유관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명한 목표 수준을 정하고 우리의 역량과 사업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며 “끊임없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만 수익성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동참과 변화 의지이며 그 시작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라며 “서로의 신뢰와 각 조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나의 목소리와 해법을 창출해 새로운 가치를 실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199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하면서 SK와 연을 이어왔다.
이후 그는 2016년 SK주식회사 재무1실장, 2020년 SK에어가스 대표, 2021년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 2023년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