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15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수요 증가 및 고객사 추가 확보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이어질 반도체 업싸이클 및 선단공정 확대로 이오테크닉스 반도체 장비군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루빙 장비는 대만 글로벌 고객사의 진입 및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이 고성장을 이어감에 따라, 이오테크닉스의 다이싱 장비군 수요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HBM이 서버/데이터센터 이외에 AI디바이스에도 확장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장기 성장도 긍정적으로 봤다.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핵심 부품인 레이저 내재화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로 분기별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122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4.9% 감소한 수치다. 레이저 마커 매출이 회복되고 있으나 글로벌 신규 라인 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작다며, 올해 매출액 전망치도 11.2% 하향 조정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