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우유(대표 이수호·사진)는 친환경 시장에 대한 명확한 철학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제품 가공 기업이다. 보령우유는 지난해 ‘바른 생각에서 바른 제품이 만들어진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내세워 유기농 유제품 브랜드 ‘바른우유연구소’를 선보였다. 신규 브랜드임에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한살림, 마켓컬리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판매되고 있다.
바른우유연구소 제품은 젖소가 먹는 건초부터 직접 재배하고 착유, 가공까지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다. 초지에는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젖소들에게서 나온 분뇨를 발효기를 통해 자원화해 퇴비로 쓰는 선순환 농법을 사용한다. 30여 년간 목장 운영을 통해 쌓인 노하우를 이용해 최상의 품질로 생산되는 신선한 원유를 원료로 유기농 유제품을 만들고 있다.
공장은 자동화 설비를 갖춰 안전과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고온 단시간살균(HTST) 공법으로 우유의 신선한 맛과 영양소를 살렸다.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과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보령우유는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내 소외계층과 함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제품 기부 등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과 연계해 지역 내에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사업을 지원하고, 바른우유연구소 제품도 함께 전달한다. 이수호 대표는 “많은 사람이 건강에 좋은 유기농 유제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많은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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