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 휴넷의 조영탁 대표(사진)는 15년간 쓴 경영에세이 ‘행복한 경영이야기’를 모은 책 《촌철활인》(총 10권)을 발간했다.
촌철활인은 ‘말 한마디로 사람을 살린다’는 뜻이다. ‘행복한 경영이야기’는 세계 석학과 최고경영자(CEO)들의 명언을 경영 에세이와 함께 정리한 무료 메일링 서비스다.
조 대표는 2003년 10월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경영과 인문, 철학,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읽은 책의 명구를 뽑아 매일 오전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 ‘직장인의 아침편지’로 알려지면서 220만 명의 독자가 매일 아침 메일을 받는다. 15년 동안 책 691권을 포함해 경영자 317명, 작가 100명, 학자 163명 등의 명언을 소개했다.
이번에 발간한 《촌철활인》은 긍정, 비전, 열정, 인간관계, 실행, 리더십, 경영, 역경, 학습, 혁신을 주제로 총 10권으로 구성된다. 조 대표는 “한 편을 쓰는 데 보통 한 시간이 걸리니 총 3000여 시간을 투자한 셈”이라며 “공자와 소크라테스, 무라카미 하루키까지 동서고금을 망라한 지혜와 명언으로 인생의 지침이 되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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