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적정가치를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데이터 세일 중: 최대 50% 할인!지금 구독하기

프랑스는 대통령 나섰는데… '30조' 체코 원전 수주전 '우려'

입력: 2024- 05- 30- 오후 03:20
프랑스는 대통령 나섰는데… '30조' 체코 원전 수주전 '우려'
EDEN
-
047040
-

30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직접 체코를 방문해 수주 지원에 나서는 등 경쟁국이 총력을 다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심으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메가와트(MW) 이하 원전을 최대 4개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에 최종 사업자 계약을 마칠 방침이다. 착공과 준공은 각각 2029년, 2036년으로 예정됐으며 전체 사업비는 총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체코 원전 수주전은 한국과 프랑스의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심의 '팀코리아'(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가 수주전에 참여했다. 프랑스는 전력청(EDF)이 수주전 핵심으로 꼽힌다. 가격 경쟁력과 납기 준수 측면에서 팀코리아가 우세하지만 프랑스와 체코가 같은 유럽 국가인 점에서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는 평가다.

원전 수주를 위한 정부 지원은 프랑스가 한국을 앞선다는 분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3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에너지 포럼에 참가해 원전 수주 의지를 내비쳤다. 유럽 중심의 밸류체인 구축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럼에 동행한 뤽 르몽 EDF 최고경영자(CEO)는 "EDF는 유럽에서 3세대 원자로를 개발·건설·운영하는 유일한 회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은 산업부에서 원전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나선 프랑스와 견줬을 때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에 관련업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주길 기대한다.

안 장관은 지난달 체코를 방문해 오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등을 만나 한국 원전산업의 강점과 경쟁력을 설명했다. 이달에는 이호연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페트르 트레쉬냑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과 만나 원전 협력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민간에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수주를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박 회장은 지난 13일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해외수출 1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나서면서 하나의 유럽을 강조하고 있지만 수주전 향방은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부러우면서 부담스럽기는 하다"고 말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것"이라며 "수주를 위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였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