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일가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는 주주총회에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취재진에게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다.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사장 형제는 침묵으로 일관한 채 주총장에 입장했다.
지난 1월12일 한미약품은 OCI그룹과 통합 합의 계약서를 체결했다. 두 기업의 통합이 이뤄질 경우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보유하면서 대주주가 된다.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OCI홀딩스의 주식 10.4%를 보유하게 된다. OCI그룹은 이 계약을 위해 자기자본 대비 22.8%에 해당하는 7703억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