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0.02p↓ 약보합 마감…‘빈그룹·빈홈스’ 조정 압력에 투심 주춤 [21일 마감시황]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는 약보합,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와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 그리고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 현황에서 산업 25개 업종 중 14개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VS-BANKING)과 증권업(VS-SECURITIES)은 각각 0.52%와 -0.67%로,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도 -0.74%와 0.46%으로 엇갈렸다.

이날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4종목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과 자회사 빈홈스(VHM), 철강의 호아팟그룹(HPG) 및 페트로베트남가스공사(GAS) 등으로 이들은 각각 -2.58%, -2.49%, -1.37% 및 -1.15% 하락하며 지수를 4포인트 가까이 끌어 내렸다.

시장 유동성은 전날에 비해 줄었다.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23조동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14% 감소해 21조동에 머물렀다.

한편, 비나캐피탈은 전날 ‘2024년 베트남증시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베트남증시에 투자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요인으로 ◆최저 수준에 가까운 베트남 은행들의 금리 ◆광범위한 경제 회복으로 인한 기업들과 은행권의 이익 증가 ◆매력적인 수준의 시장의 밸류에이션 ◆회복이 더딘 부동산에 비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현금 투자에 가장 매력적인 채널로 선호도 급등 등 4가지를 꼽았다.

이어 “모든 종목에서 투자 성공을 기대할 수 없지만, 올해 20% 이상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많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VN지수 : 0.02p(0.00%)↓ 1230.04p… 153개 종목 상승, 187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0.43p(0.03%)↑ 1242.08p… 13개 종목 상승, 17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35p(0.15%)↑ 233.84p... 83개 종목 상승, 90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08p(0.09%)↑ 90.61p… 161개 종목 상승, 112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22조 5940억동 (한화 약 1조 2310억원) / 전거래일 比 7% 증가

△외국인 투자자 : 380억동 순매수 /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시티타임스에서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