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7일 (로이터) - 내년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입은행ㆍ무역보험공사 수출금융 지원을 12조원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17일 '2019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출기업뿐 아니라 수출기업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간접수출 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출 다변화를 위해 신남방ㆍ신북방 시장에 진출할 때 M&A, 생산기지, 유통망 구축 등에 대해 1조원을 지원하고 필요시 5조원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 6조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ㆍ건설ㆍ스마트시티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글로벌 플랜트ㆍ건설ㆍ스마트시티 펀드 신설(중위험, 3조원), 정책금융(고위험, 2조원), 수은 특별계정(초고위험, 1조원) 등으로 분류해 사업위험도에 따라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박예나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