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12일 (로이터) - 정부는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에 따른 수출 하방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주요 업종수출 점검회의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2월은 설 연휴로 이한 조업일수 2.5일 감소, 중국 춘절 연휴, 기저효과 등 하방요인이 크다고 진단했다.
또한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수입규제 조치 확대 및 미ㆍ중간 무역 갈등 심화와 달러/원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2월 수출 증가세 유지가 쉽지 않을 것으로도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는 수출 하방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수출 마케팅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조기투입하고, 중소ㆍ중견기업 대상 총 49조원의 무역보험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