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전날 크게 떨어졌던 데 따른 반등이 예상됐지만 장 초반의 기세를 막판까지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전날 대비 0.08% 및 0.15%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22%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는 홍콩 항셍지수가 우선 꼽힙니다.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에버그랜드)의 채권 만기일이 23일로 다가온 가운데 사실상 파산할 것이란 우려가 높지만 항셍지수는 0.51%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3% 넘게 떨어졌던 데 따른 기술적 반등이란 시각이 많습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중추절 연휴로 휴장 중입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이 21일(현지시간) 업무 협의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Fed와 제롬 파월 의장은 22일 오후 성명 및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에 대한 힌트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및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어떻게 예상하는 지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 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미국 성장률 급락한다고? ② Fed, 내년 금리인상 공식화하나 ③ 우버가 사상 첫 흑자 낸다는데 ④ 페덱스 ‘어닝 쇼크’가 의미하는 것 ⑤ 뉴욕 빌딩 줄줄이 사들이는 빅테크, 왜?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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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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