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KS:000660).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4일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을 상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6%(3600원)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에는 정부가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상향하기로 한 결정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25%는 반도체·이차전지 같은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현행 8%에서 15%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증가분에 대한 10%의 추가 세액공제까지 합친 수치다.
앞서 정부는 전날 '반도체 등 세제지원 강화 방안’을 내놨다.
반도체 같은 국가전략기술 산업에 대해 투자 세액공제율을 높이는 한편, 투자 증가분에 대한 추가 세액공제도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마련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당 법이 통과되면 올해 1월 1일 투자분부터 소급적용된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