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02포인트(0.90%) 떨어진 3만3476.46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3포인트(0.73%) 밀린 3934.38로, 나스닥지수는 77.39포인트(0.70%) 하락한 1만1004.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였던 0.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0.2%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수정돼 3개월 연속 0.3% 상승을 유지했다.
지표 발표 이후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개장 후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는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3%를 기록했다.
블리클리 파이낸셜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P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둔화했으나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