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흔들리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전문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한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중장기적으로 목표 수익률에 안정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주식, 글로벌 채권, 글로벌 대체투자 등에 나눠 투자하면서 경기 국면에 맞게 비중을 조절해 갈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자금 마련을 위해 돈을 모으고 싶은 일반 투자자와 현금성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일반 기업에 적합한 펀드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금리가 인상되고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여러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다”며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시장 상황 및 전망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G 요소도 고려했다. 다만 ESG 테마형 펀드가 아닌 ESG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펀드라는 게 NH 측 설명이다. 미국 등 글로벌 펀드들은 ESG 테마형 펀드가 아니더라도 투자 종목을 고려할 때 ESG 요소를 사용한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의 경우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이자 글로벌 ESG 선두 운용사인 아문디의 자산배분 전략과 ESG 선별 프로세스를 이용한다.
전문 OCIO 서비스를 공모펀드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OCIO란 자산운용사들이 연기금 및 대형 법인 등의 자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특화 서비스를 말한다. OCIO 펀드를 통해 일반 투자자도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투명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펀드는 3년 이상 중장기로 투자 시 예금 금리 두 배 이상의 연 수익률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뒤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의 현재까지 수익률은 11.62%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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