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전산센터 안에 클라우드 커맨드센터(Cloud Command Center)를 마련했다. 앞으로 이곳에서 대한항공의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및 보안 운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게 된다. 사진은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의 전경. 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이 IT시스템 클라우드로의 전환 상황을 24시간 관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커맨드센터(Cloud Command Center)를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LG CNS,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 협약 체결 후 7개월에 걸쳐 데이터센터 이전을 완료했다.
클라우드 전환 작업은 3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전환 작업의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에서 담당하게 된다.
클라우드 커맨드센터에서는 관제 요원들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전환 작업 상황을 관제하는 종합상황실과 장애나 보안 문제 발생 시 대책본부 역할을 하는 대회의실로 구성됐다.
여러 장소에서 각기 운영되던 데이터센터, 해외 네트워크, 국내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업무가 모두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종합상황실로 통합돼 시스템 운영자가 한눈에 모든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운영도 통합되어 장애 발생 시 발생 위치와 규모를 바로 확인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개설을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이전을 수행하고 항공사의 디지털 변혁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