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기암괴석과 폭포수 절경에 호암소 전설 등 역사·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무릉계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본 사업은 2018년 5월,‘무릉계곡 관광지 개발사업’으로 승인·반영된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이다. 2020년 말까지 총사업비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생태탐방로 2.3km, 하천횡단 인도교 및 징검다리 설치 및 포토존 등을 조성하게 된다.지난 5월 사업대상지에 대한 지반조사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용역을진행중에있다. 금년 말까지 관련 인?허가 등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무릉계곡 관리사무소 옆 계곡에서 무릉건강숲 입구 청옥교에 이르기까지 계곡을 따라 4개 코스, 총 2.3km의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 무릉계곡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신영선 관광과장은 “본 사업은 무릉계곡의 숨은 비경인 호암소 등에 스토리를 접목하고, 무릉건강숲 프로그램과 연계해 무릉계곡 생태와 인문학의 만남으로 웰니스 관광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면서 “무릉계곡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힐링 관광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다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수요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개발·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