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YKMC 장관섭 대표이사. 회사측 사진제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업체 영광와이케이엠씨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이를위해 한국거래서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이 완료됐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1989년 표면처리 개인 사업자로 시작된 이 회사는 2012년 주식회사로 전환되었고 이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국내 처음으로 원자재 구입부터 가공과 품질관리까지 일괄추진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업 커버리지도 확대돼 항공과 방산, 에너지까지 폭 넓은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금속 산화피막처리 등의 표면처리 기술로 내마모성과 내식성을 강화한 반도체 소형 부품과 디스플레이 부품까지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졌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회사의 장관섭 대표이사는 표면처리 부문 대한민국 명장(2012)이며 2019년 녹색경영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차세대 일류상품, 2024년에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선정됐다. 해외 수출 비중도 늘고 있다. 지난해 매출 261억원 중에서 해외 수출 비중이 57%에 이르며 미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충남 아산에 제1공장겸 본사가 있으며 아산시 연암캠퍼스에 제2공장을 두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매출 432억원과 460억원을 올리며 매출이 신장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1년 28억원에서 2022년 43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반면, 올해 4월 제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매출 261억원 영업손실 63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순익 측면에서는 2022년 1.5억원 가량의 당기순익이 2023년 71억원 규모의 순손실로 바뀌었다. 재무제표상 특이 사항은 단기 차입금이 2022년 89억원에서 2023년 22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더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