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로이터/IFR) - 현대자동차의 중국법인인 북경현대(BHMC)가 부품 납품대금 지연 사태 이후 50억위안(7억6,000만달러) 상당의 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최근 연료탱크 부품 공급업체인 베이징 잉루이제가 부품 납품대급 지급 지연을 이유로 부품 공급을 중단하자 북경현대 1~4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가 30일 생산이 재개됐다.
북경현대는 전날 중국기관투자가협회 (NAFMI: National Association of Financial Market Institutional Investors)로부터 만기 270일짜리 50억위안어치 채권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북경현대가 지금까지 중국에서 채권을 발행한 적은 없지만, 자회사인 북경현대오토파이낸스는 자동차 대출 담보부증권과 금융채를 통해서 자금을 조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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