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월05일 (로이터) - 중국 위안이 5일 달러 대비로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5년반래 저점을 찍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위안 추가 약세를 용인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상하이 소재 유럽계 은행의 한 트레이더는 "위안이 계속해서 수년래 최저치를 찍자 우리 고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라면서 "따라서 아침에 대규모 달러 매수세가 등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위안 평가절하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전날의 6.6472보다 0.18% 약한 달러당 6.6594에 위안 환율을 고시했다. 이날 고시환율은 2010년 12월 이후 가장 약한 수준이다.
스팟위안은 달러당 6.6646에 거래를 시작해서 전날 종가보다 0.06% 약한 6.6693에 손바뀜이 일어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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