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4월29일 (로이터) - 유로존 인플레이션 상승을 겨냥한 유럽중앙은행(ECB)의 현재 정책은 금년 하반기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겠지만 정확한 시기를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에발트 노보트니 ECB 정책위원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ECB는 지난 1년간 0% 부근에 머물러온 극도로 낮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면서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마이너스 금리가 유로존 성장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보트니는 기자회견에서 ECB의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얼마나 걸릴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도 정확한 시기를 대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두명의 ECB 정책위원들은 전일 단기적으로 추가 부양책 시행 필요성을 축소하면서 사람들은 현재의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보트니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디플레이션에 빠져드는 사태는 피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올해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바라는 수준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지금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