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3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23일 1220원대로 갭다운해 장을 시작하고 있다.
유가, 상품가격 상승 및 글로벌 증시 랠리 등 위험선호심리가 재개된 영향에 달러/원 환율은 간밤 역외 NDF거래에서 약 10원 가량 급락했다. 이같은 시세를 반영해 이날 환율은 전일비 9.4원 내린 1225.0원에 개장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와 내년 미국의 셰일유 생산량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제유가는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와 니케이는 상승세로 시작하고 있다.
개장초 환율은 우선 개장가를 딛고 1227-8원선으로 소폭 올라 좁게 거래되고 있다.
한 외환딜러는 "일단 10원 갭다운해 결제 수요로 인해 장초반엔 현재 수준에서 지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시 달러 매수세가 이전처럼 집중될 장은 아닌 듯 하다"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0.6% 상승중이며 외인들은 소폭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