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3일 (로이터) - FX스왑 포인트 급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환당국은 23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외환당국자는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기본적으로 급변동에 대응한다는 스탠스"라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구체적인 대응을 묻는 질문에 "고민해 봐야 한다"고만 말했다.
외화차입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고, 단지 차입 비용만 높아진 것이니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설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과 비드가 사라질 만큼 쏠림이 심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당국이 나서야 할 상황이라는 입장 중 어느 쪽인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이 관계자는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은 결국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때문이라는 시장의 추측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