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전북은행, 日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금융지원 1000억원

입력: 2019- 08- 07- 오후 11:50
© Reuters.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수출입 중단 등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기업들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피해금액 내에서 신규 자금을 지원하며, 대출의 신규 및 연장 시 최고 2.0% 이내로 금리 감면, 대출 만기 도래 시 신용등급과 관련 없이 기한 연장을 해준다.

특히 대출 신규와 만기 연장은 업체당 최대 20억원 총 1000억원의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원금 상환이 도래할 경우 최대 1년간 상환을 유예하며 엔화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변동 리스크를 지속해서 안내할 방침이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서는 신용개선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전라북도의 조사 결과 도내 주력산업 관련 기업체 1344개 중 약 3.5%에 해당하는 47개 사가 일본 부품을 핵심 소재로 사용하고 있어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뿌리·기계 산업 관련 업체 22개사는 국산 제품으로 대체가 가능해 영향이 없으나 화학 관련 11개 업체, 탄소관련 5개 업체, 전자 부품관련 3개 업체 등은 직접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앞서 지원 외에도 김종원 여신전략본부 수석부행장을 지원 단장으로 각 관련 부서들로 구성된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신속히 구성하고 피해 업체들 파악과 금융애로 사항을 접수받고 있다.

김종원 부행장은 “도내 기업들을 위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당행 거래와 무관하게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 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plkim@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