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7월07일 (로이터) - 글로벌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7일 일본 증시가 오전장을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니케이 지수는 한때 잠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0.23% 내린 15,343.37로 오전장을 마쳤다.
환율 변동성도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오전 11시 55분 달러/엔은 전일비 0.42% 내린 100.8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다이와 증권의 사토 히카루 선임 기술 애널리스트는 "니케이 지수가 브렉시트 결정 직후 기록한 저점에서 회복되기는 했지만 투자 심리는 아직까지 얼어붙어 있다"며 투자자들이 여전히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 월간 고용지표가 8일 발표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포지션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미국 금리를 한동안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은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지만 글로벌 성장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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