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11월15일 (로이터) - 유가는 전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글로벌 수요 증가세 둔화를 예상한 뒤, 15일 오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 1월물 LCOc1 은 오전 10시 9분 현재 1.17% 하락한 배럴당 61.4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 CLc1 은 1.06% 내린 배럴당 55.1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어제부터 이어진 하락세로 브렌트유는 지난 주 2015년 이후 고점을 기록한 뒤 5% 가까이 내렸다. 이로써 7월부터 11월 초까지 계속된 40% 이상의 상승흐름이 깨졌다.
ANZ 은행은 "IEA가 2018년 전망을 하향하면서 유가는 급격히 하락했다"고 말했다.
IEA는 월간 원유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 성장 전망을 일일 10만배럴씩 하향조정했다. 올해 원유 수요가 일일 150만배럴, 내년에는 일일 13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생산량 또한 2016년 중순 이후 14% 이상 증가하여 일일 962만 배럴로 늘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