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일 (로이터) -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보이면서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4월에 1.9% 상승하는 등 올해 들어 2% 내외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월비로는 0.1%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이 보합세를 보였고, 석유류는 0.5% 하락했다.
근원물가는 전년비 1.4% 상승, 4월의 1.3%를 소폭 상회하면서 최근의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1일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품목별로는 상품이 전년비 2.0% 상승했고, 서비스는 2.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6.2% 상승, 전체 소비자물가를 0.48%p 끌어올렸다.
공업제품은 1.4% 상승했다. 석유류가 8.9%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37%p 끌어올렸다.
전기와 수도, 가사는 1.6%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에서 집세는 1.8%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1.1%, 개인서비스는 2.4% 각각 상승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