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7월13일 (로이터)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라는 결과를 낳은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불확실성을 초래했고 미국 경제에 대한 위험을 확대했지만 현재로서는 미국의 성장에 아주 "무시할 정도의" 영향만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통화기금(IMF)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IMF는 미국 경제와 정책에 대한 연례 공식 검토 보고서에서 브렉시트 투표는 달러 상승을 촉발했지만 상승폭은 우려했던 것보다 작아 명목상 실질 기준으로 약 1% 올랐으며 증시는 투표 직후 입은 손실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IMF는 또 미국 국채로 유입된 안전자산 수요는 수익률과 가계 및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
IMF의 미국 사무소 책임자 니겔 초크는 기자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성장에 대한 순 영향은 아주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말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