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 브뤼셀에서의 폭탄 공격 여파로 대체로 하락했다. 다만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오후 5시9분 현재 MSCI 일본 제외 아시아 태평양 주가지수는 0.5%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은 23일 변동성 장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많은 투자자들이 달러/엔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촉매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
니케이지수는 이날 0.285 내린 17000.98로 마감됐고, 토픽스지수는 0.4% 빠진 1364.20을 가리켰다.
이날 거래량은 16만주에 불과해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오후장에서의 완만한 랠리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오전 장중 브뤼셀 폭탄 공격 소식으로 인해 하락했었다.
CSI300지수는 0.32% 오른 3236.09에, 상하이종합지수는 0.38% 오른 3010.7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역시 0.25% 하락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22% 내렸다.
코스피는 0.08% 약보합, 호주 증시는 0.4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