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07일 (로이터) -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도 코스피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재료 노출에 따른 차익실혐 매물이 흘러나온 가운데 실적을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가 더해지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7일 2.57포인트(0.13%) 오른 1973.89로 장을 마감했다.
생존 위기에 처한 현대상선(011200)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상선은 현대증권(003450) 매각이 성공하자마자 용선료 협상과 채무조정 등 후속절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세다.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을 합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유럽 대형 제약사에 백수오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지난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S7엣지'의 효과가 컸다.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동일 업종인 LG전자(066570) 역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세다. 매각 예비입찰에 총 9곳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