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월03일 (로이터) - 지난해 중국의 자본 순유출 규모가 725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제금융협회(IIF)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IF는 2016년 중국의 자본유출 규모가 2015년보다 500억달러 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2014년 순유출 규모는 1600억달러에 불과했다.
중국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신흥시장으로 순유입된 자금은 총 1920억달러로 2015년 총 1230억달러에 비해 증가했을 것으로 IIF는 추산했다.
IIF는 올해 1월 신흥시장의 주식과 채권으로 흘러들어간 자금이 123억달러로 5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