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2월14일 (로이터)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독일에 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4년에 걸쳐 총 비용 3억유로(미화 3억1940만달러)가 투입될 이번 인프라 사업에는 태양열·수력·풍력 에너지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하고, 공개입찰 과정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기차는 유해한 배출가스와 소음 공해를 줄이는 방식으로 사회에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 독일의 이번 사업은 소비자와 기업의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