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영국 1월 소매판매, 예상 외 감소...인플레이션 강화 영향

입력: 2017- 02- 18- 오전 08:59
© Reuters.  영국 1월 소매판매, 예상 외 감소...인플레이션 강화 영향

런던, 2월18일 (로이터) - 지난달 영국의 소매판매가 증가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지난해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인플레이션이 강화되자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 맸기 때문이다.

영국 경제는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여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내수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보여왔다. 하지만 브렉시트 투표 이후 파운드의 가치가 급락하며 인플레이션이 강화되고 있어 내수도 점점 위축될 전망이다.

영국 통계청(ONS)은 1월 연료 판매를 포함한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9% 증가할 것이란 로이터 전문가 전망을 뒤엎는 결과다. 사전 조사에서 소매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1월까지 3개월간 소매판매도 0.4% 감소하며 2013년 11월까지 3개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1.5% 증가하는 데 그쳐, 2013년 11월 이후 최소폭 증가했다.

이번 주 초 ONS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8%로 2014년 중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임금 증가세는 둔화됐다.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이 강화되면 가계들의 실질소득 증가세가 연말로 갈수록 둔화되고 2018년에는 실질소득이 제자리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질소득이 늘지 않으면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리스크도 커지게 된다.

1월 소매물가는 전년대비 1.9% 오르며 2013년 7월 이후 최대폭 올랐다. 전년대비로도 0.9% 올랐다. 특히 자동차 연료 가격이 2011년 9월 이후 최대폭(16.1%) 상승했다.

파운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오르며 연료 가격 상승세도 강화됐다.

(편집 손효정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