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2월30일 (로이터) - 올해 3년래 최저를 기록했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주식 발행이 2017년에는 세계 최대 핀테크기업의 IPO 등 중화권 금융기업들의 상장과 인도의 발행 증가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은행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전망했다.
중국 최대의 P2P 대출업체인 루팍스의 최대 50억달러 규모 상장과 알리바바의 온라인 금융부문인 앤트파이낸셜, 홍콩 시노펙마케팅의 IPO(예상) 등이 올해 아시아 태평양 주식자본시장(ECM: equity capital market) 딜의 22.5% 감소를 반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태 지역의 ECM 활동은 부진한 IPO 성적으로 신규 상장 주식에 대한 수요가 제한되고, 시장 변동성 때문에 상장 기업들이 신주 발행을 줄이면서 감소했다. 톰슨로이터의 잠정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발행 규모 2074억달러는 2013년 1590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12월28일까지의 데이터에 따르면 기존 상장기업들의 신주 발행이 29.3% 감소해 IPO의 2.4% 감소를 훨씬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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