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은 사상최고치! 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우량주들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 찾아보세요!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코로나19] 하루만에 신규확진 200명대 복귀…콜센터, 집단감염 '뇌관' 급부상

입력: 2020- 03- 11- 오후 07:49
© Reuters.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전날 1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만에 200명대로 다시 늘었다. 100명 아래로 떨어졌던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 이상으로 증가하고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무더기로 확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비롯해 전국 콜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콜센터가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7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으로 242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61.5%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대구가 1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북은 18명이었다. 전날 77.9%에 달했던 해당 지역 확진자 비중이 대폭 줄었다.

서울 영등포구 질병관리본부 1339콜센터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반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이 대폭 증가했다. 서울은 52명이 급증했다. 경기와 인천 각 12명이 증가했다.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 추세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콜센터 직원과 그 가족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서울 지역 내 콜센터와 텔레마케팅 서비스업은 341곳, 종사자는 3만551명에 이른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 외에도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콜센터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콜센터가 신천지에 이은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콜센터의 업무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접거리에서 근무할 수밖에 없어 전파가 쉽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콜센터 등을 통한 추가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밀집 사업장의 감염 위험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못지않게 높다고 보고 관련 지침 개정에 들어간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업장 내 사람 간 간격과 밀집도를 최대한 떨어뜨리기 위해 유연근무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공공기관부터 이를 지켜나가는 중"이라며 "이런 조치가 더 활성화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인단체, 경제단체들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밀집 사업장 감염 위험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못지않게 높기 때문에, 관련 지침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