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16일 (로이터) - 일본은행이 16일 마이너스 금리를 실시한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29일 결정된 대로 일은에 추가 준비금을 예치하는 은행들에게 0.1%의 수수료를 물리게 된다. 금리를 낮추고 은행과 기업, 예금주들이 지출과 투자에 나서도록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마이너스 금리 발표에 엔화와 일본 주가는 잠시 하락하기도 했지만, 곧 역효과를 내면서 시장은 곧바로 회복했다.
오피스 니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나카지마 세이야는 "아베노믹스가 종이호랑이라는 것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면서 "통화 완화의 영향은 통화 개입과 비슷하다. 첫 번째 했을 때에는 엄청난 효과가 있으나 반복할수록 효과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노 히데유키 기자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