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재정부, 한중 관계 개선으로 경기 개선ㆍ구조개혁 여력 확충 기대

입력: 2017- 10- 31- 오후 03:38
© Reuters.  재정부, 한중 관계 개선으로 경기 개선ㆍ구조개혁 여력 확충 기대

세종, 10월31일 (로이터) - 기획재정부는 31일 한중 관계 개선으로 단기적으로 소비 증가와 수출 증가를 통한 경기 개선 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경기 관리에 대한 여유가 생기면서 구조개혁을 위한 여력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정부는 다만 한중 관계 개선 속도를 지켜봐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소비나 성장률에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31일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중 관계 개선은 경기에 플러스 요인"이라며 "화장품과 자동차부품 등의 대중국 수출 증가가 기대되고, 관광객 증가로 내수와 체감경기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에서는 한중 양국이 교류정상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여행사와 호텔, 면세점, 항공사, 화장품 업종의 실적 기대감으로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광객수가 정상화되면 내년에는 올해 관광객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발생하면서 내년 성장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또 "단기적으로 경기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이로 인해 경기 관리에 여유가 생기면서) 우리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동력이 확충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비 1.4% 증가하면서 올해 성장률이정부가 전망한 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경기 개선 효과도 예상됨에 따라, 거시경제 관리에 대한 부담을 다소 덜면서, 구조개혁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이 확충될 수 있다는 얘기다.

재정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취임 후 한국 경제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문제인 일자리, 양극화, 저출산․고령화, 주거 교육비 등 생계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구조개혁국을 신설했다.

재정부는 또 고강도 재정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재정기획국을 재정혁신국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미래경제전략국을 장기전략국으로 개편해 사회적경제 육성 등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추진할 정책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