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로이터) - 이달 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이 예상과 달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CB)가 집계해 발표한 미국의 3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한 127.7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131.0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수치는 130.8에서 130.0으로 하향수정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 행동의 가늠자로 업황, 단기 경제전망, 개인 재무 상황 및 일자리에 대한 대중들의 자신감을 측정하는 도구로 쓰인다.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159.9를 기록했다. 전월치는 162.4에서 161.2로 하향 수정됐다.
6개월 뒤에 대한 소비자 기대지수는 106.2를 나타냈다. 전월치는 109.7에서 109.2로 낮춰졌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비중은 지난달 15.1%에서 14.9%로 하락했다. 대신 전월치는 14.7%에서 15.1%로 상향 수정됐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로 0.1%포인트 낮아졌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