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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마감) 사흘째 급락하며 1180원대로..종가 기준 연중 최저 (종합)

입력: 2016- 03- 14- 오후 04:33
(달러/원 마감) 사흘째 급락하며 1180원대로..종가 기준 연중 최저 (종합)

서울, 3월14일 (로이터) 이경호 기자 - 환율이 종가 기준 연중 최저로 밀려났다. 지난주 후반에 이어 오늘까지 사흘째 급락한 결과였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83원대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장 막판 약간 반등해 전일 대비 7원이 낮은 1186.10원에 최종 거래됐다. 이는 올해 들어 기록한 종가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1월4일, 1170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바로 1180원대로 올라섰고 이후 줄곧 1180원대 이상 레벨을 유지해왔다.

지난주에 이어 계속되는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강세 분위기에 이날도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장과 함께 1180원대로 내려선 뒤 개장 초반 잠시 1190원 위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재개하며 저점을 낮춰갔다.

이날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오르는 등 리스크 온 모드가 지속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 시도를 뒷받침했다.

다만 장중 낙폭이 늘어나면서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 차원의 매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수급쪽에서 결제 수요들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장 막판 환율이 살짝 반등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추세가 아래쪽으로 잡히면서 당국도 속도 조절 차원 정도의 개입에 나선 것 같다"면서 "막판엔 호주달러도 밀리고 하면서 일부 숏 커버 거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중국(현재 1.8% 상승중)과 일본(1.74% 상승 마감)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속에 강보합(+0.04%)권에 그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으나 규모가 크지는 않았다.

▲ 사흘새 30원 `뚝`..급락에 대한 부담감

환율이 지난주 목요일 이후 3거래일 사이 30원이 떨어졌다. 지난달 말 1245원에서 연고점을 기록한 뒤로는 2주만에 60원 가량이 뚝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환율 급락의 배경엔 지난 번 환율 급등을 주도했던 역외쪽 매수세가 중단된 것과 하락 우호적으로 변한 시장 여건이 자리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이제 하락세로 접어든게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환율이 최근 너무 가파르게 하락한데 따른 부담감도 언급되고 있다. 외환당국의 속도 조절 가능성도 여전하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추세는 아래로가 맞는게 너무 빨리 밀린데 따른 조정도 생각할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만 보면 1195원 정도를 목표로 바이앤셀 전략도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당국도 버티고 있고 FOMC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당장 1180원 아래로 뚫고 내려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시가 1188 고가 1192.1 저가 1183.5 종가 1186.1

▶ 거래량 : 서울외국환중개 80억3800만 달러
한국자금중개

▶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 유가증권시장 816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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