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2일 (로이터) - S&P500지수가 지난달 10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958-59년 이후 최장기간 월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심각하게 과열된 월간 모멘텀은 갑작스럽고 급격한 반전에 취약함을 시사하는 것.
실제로 지수는 1월에 5.6%가 오르면서 10개월 중 최고의 월간 성적을 거뒀지만, 2016년 11월 초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로 1월 거래를 마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500지수는 14개월 연속 월간 저점이 상승했는데, 이는 사상 최장 기간이다.
다우지수와 마찬가지로 S&P500지수의 월간 상대강도지수(RSI)는 역사적으로 가장 과매수된 지점에서 1월을 마감됐다.
S&P500 금융업종, 헬스케어, 기술, 임의소비재업종 등은 1월에 6.4-9.2%가 상승했다. 이는 지속하기 어려운 속도다. 월간 수익률을 연율화했을 때 이들 업종은 모두 연말쯤이면 주가가 두 배에 달하게 된다.
하지만 변동성이 거품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S&P500지수가 고점 2,872.87에서 갑작스럽게 2% 하락하는 것은 훨씬 더 심각하게 변할 리스크가 있다.
월간 저점 상승 행진이 중단되려면 S&P500지수가 2,682.36 이하로 떨어지거나 1월 고점에서 6.6% 이상 하락해야한다.
위로는 2,839.26포인트에 저항선이 형성되어 있으며, 고점인 2,872.87을 돌파하면 더 큰 상승 가능성이 살아남게 되지만 블로우 오프 런(blow off run)일 수 있다.
* 원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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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