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 문단에서 출처를 새누리당 선거 공약으로 정정합니다.)
서울, 4월7일 (로이터) - 조원동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경제정책본부장은 7일 "새누리당은 NDF규제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NDF시장이 환율 변동폭을 확대시키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원화 국제화를 촉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본시장 육성을 위해 관련 규제를 더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역외 NDF거래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속에서 이같은 새누리당의 공약이 뒤늦게 관심을 끌었다.
새누리당의 경제정책 공약에 따르면 "원화의 국제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역외외국환파생시장(NDF)이 오히려 환율의 변동폭을 확대시키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본부장의 발언은 강 위원장의 발언이 NDF규제가 필요하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강 위원장도 "IMF위기 과정에서 우리의 자본시장은 대폭 개방됐지만, 글로벌 금융시대에 걸맞는 자본시장은 아직도 형성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금융시대에 걸맞게 우리 자본 시장이 육성될 수 있도록 보다 과감한 규제 완화가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또 원화 국제화 추진과 함께 위안/원 직거래 시장 활성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