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월18일 (로이터) -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8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2016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소폭 반락했다.
WTI 4월물은 한때 연중 최고치인 40.55달러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47분 현재는 전일비 13센트, 0.32% 하락한 배럴당 40.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하락, 21센트, 0.51% 하락한 배럴당 41.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런던 거래에서 브렌트유 5월물은 1.21달러, 3.00% 상승한 배럴당 41.54달러에 마감됐다.
주간으로 WTI는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근 1년 내 가장 긴 주간 상승세다. 브렌트유는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근 12개월 내 가장 긴 연속 상승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의 주요 산유국들이 내달 17일 카타르에서 회동키로 했다는 소식에 생산량 동결 기대감이 강화되며 유가를 지지했다.
국제 유가는 1월 중순 12년래 저점을 기록한 뒤 OPEC의 생산량 동결 추진 소식에 반등, 지금은 50% 이상 반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