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월12일 (로이터)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판데믹'을 선언한 이후 월가가 11일(
현지시간) 큰 폭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약세
장에 진입했다.
3대 주요 지수 모두 큰 폭 하락한 가운데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지난 2월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19% 낮은 수준에 장을 마감했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경우 약세장에 진입했다
고 본다.
백악관이 고위급 코로나19 회의를 기밀로 유지하라고 했다는 로
이터 보도에 시장 참가자들은 더욱 동요했다.
체이스인베스트먼트카운슬의 피터 투즈 대표는 "악재가 만연해
있고, 코로나19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으며, 경기 부양책이 어떻게 작
용할지에 대한 다른 시각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시장은 이에 따라 움
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 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이 부족한 점
도 불확실성을 더했다.
이날 CBOE 변동성지수는 6.60포인트 오른 53.90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1,464.94포인트, 5.86% 하락한 23,553.22, S&P500지
수는 140.85포인트, 4.89% 내린 2,741.38포인트, 나스닥지수는 392.2
0포인트, 4.7% 빠진 7,952.05포인트로 마감됐다.
*원문기사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당일 등락 최종 2020년
유로존 우 -4.46 (-0.15%) 2,905.56 -22.42%
유로스톡스 -1.20 (-0.37%) 318.92 -21.05%
유럽 스톡 -2.47 (-0.74%) 333.17 -19.88%
프랑스 CAC -26.36 (-0.57%) 4,610.25 -22.88%
영국 FTSE1 -83.71 (-1.40%) 5,876.52 -22.09%
독일 DAX -36.81 (-0.35%) 10,438.68 -21.21%
S&P 500 sector performance https://tmsnrt.rs/2VPkN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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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