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05일 (로이터) - 영란은행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금리를 인하하고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한 후 간밤 급락했던 영국의 파운드가 5일 아시아 거래에서 소폭 반등하고 있다.
달러는 오늘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간밤 상승분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장에서 파운드는 장중 1개월래 최대인 1.6%까지 하락했으나 오전 9시54분 현재는 0.15% 오른 1.31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지수는 95.755로 보합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미국의 2분기 GDP 때문에 6주 저점까지 밀렸던 달러지수는 뉴욕장에서 파운드에 대한 가파른 상승세를 발판으로 추가 회복하며 마감됐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강하게 나올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 인상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달러는 추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스미토모미쓰이신탁은행의 시장 전략가인 세라 아야코는 "우리 분석에 기초해서 봤을 때 7월 고용지표는 상당히 강할 것 같다"라면서 "신규 일자리가 20만개 이상 늘어났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달러에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로이터가 실시한 사전 조사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7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에서 18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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