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16일 (로이터) - 다음은 이 시각 해외 금융시장 관련 주요 뉴스를 요약한 것입니다. (로이터 단말기에서 안의 코드를 클릭하시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꾸준한 경제 성장세, 강력한 고용 증가,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3개월만에 다시 금리를 25bps 인상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50%, 그리고 7월 인상 가능성을 거의 60% 가격에 반영했다고 CME그룹의 Fed워치가 발표했다. 뉴욕증시는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블루칩지수가 세 자릿수 상승하는 등 큰 폭으로 올랐다. 유럽증시는 원자재, 원유 관련주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와 가계들의 재량지출이 줄어든 여파로 6개월래 가장 느린 속도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미국의 1월 기업판매가 주춤했지만 자동차 재고가 6년 반래 최대 규모로 부풀면서 기업재고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2월 들어 겨우 상승세를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7개월래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영향이다. 다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방을 가리켰다. 뉴욕주 제조업 경기가 3월 들어 전월비 악화됐다. 달러가 예상보다 온건한 연준 정책회의 결과로 통화바스켓 대비 가파르게 하락했다. 미국 국채가가 뉴욕시장에서 장 후반 급반등하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값이 연준의 점진적인 금리 인상 입장 천명 이후 1.5% 넘게 랠리를 펼치면서 1주 고점으로 치솟았다.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뉴욕시장에서 2% 이상 반등했으며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구리가 달러 약세와 계속되는 공급 이슈로 지지받으며 4일 연속 상승했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2개 구리 광산에서의 생산 중단이 공급 차질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주요 곡물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