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 (로이터) - 국제적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글로벌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글로벌 주택 및 모기지' 보고서에서 2017년 "상당수 국가의 주택가격이 가계의 소득과 임대료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매우 낮은 자금조달 비용,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신용대출, 꾸준한 경제 성장세, 제한된 주택 공급" 등의 여건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이 보고서에서 다룬 22개 국가 가운데 19개 국가의 주택 및 모기지 시장에 '안정적' 또는 '안정적/긍정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노르웨이, 캐나다 등 지속불가능한 정도로 주택가격이 급속히 상승하는 일부 국가에서는 올해 상승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