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2월 ISM PMI지수, 지난 9월 이후 최고 수준
* 10년물/30년물 수익률, ISM 지표 발표 이후 급등하며 2주래 최고
* 월말 수요가 둔화된 것도 국채가에 부담
뉴욕, 3월2일 (로이터) - 미국 국채가가 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크게 오르며 2주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2월 제조업 PMI가 위축세를 지속했지만 예상을 상회하며 미 경제가 견고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줘 국채가에 부담이 됐다.
전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월의 48.2에서 2월 49.5로 상승, 지난 해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로이터폴의 전문가 예상치는 48.5였다.
이같은 지표가 발표된 뒤 국채가는 크게 하락, 장기물 수익률의 경우 2주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제프리스의 머니마켓 전략가인 톰 사이몬스는 "매우 고무적인 지표로 제조업부문이 안정세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로 인해 장기물의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또 "유가와 증시가 오른 것도 국채가에는 부담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준물인 10년물 국채가는 뉴욕거래 후반 26/32포인트가 내려 수익률은 전날 후반의 1.74%에서 1.828%로 올라섰다. 10년물 수익률은 한 때 1.837%까지 상승하며 2월17일 이후 13일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30년물 가격은 거래후반 1과 24/32포인트 내리며 수익률은 전날 후반의 2.616%에서 2.701%로 상승했다. 30년물 수익률 역시 2.709%까지 상승해 2월17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채가는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부문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며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증시와 원유 선물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데서도 압박받았다.
아울러 전일까지 국채가를 지지했던 월말 매수세가 약화된 것으로 국채가에는 부담이었다.